데이비드 이스턴(David Easton, 1917년 6월 24일 ~ 2014년 7월 19일)은 캐나다 출신 미국정치학자이다. 캐나다
온타리오주토론토에서 태어나 1943년 미국으로 간 이스턴은 1947년부터 1997년까지 시카고 대학교 정치학 교수로 재직했다.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정치학계의 행태주의와 후기 행태주의 혁명을 이끈 학자로서, 이스턴은 "가치의 권위적 배분"(authoritative allocation of values for the society)[1]이라는 정치의 가장 보편적인 정의를 제시했다. 그는 체계 이론을 정치학에 적용한 연구로 잘 알려져
있다. 정책 분석가들은 정책입안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 이스턴의 다섯 층 도식(투입, 전환, 산출, 환류, 환경)을 활용했다. 1950년대 이후로 "체계"의 개념은 미국 정치학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이론적 개념이었는데, 사회학과 다른 사회과학에서만 나타나던 이 개념이 정치학의 행태주의 연구에도 잘 적용될 수 있음을 구체적으로 보여준 것이 이스턴이었다.[2]
각주
↑David Easton (1965). 《A Framework for Political Analysis》. Englewood Cliffs, NJ: Prentice-Hall. 50쪽.
↑John G. Gunnell, "The Reconstitution of Political Theory: David Easton, Behavioralism, and the Long Road to System," Journal of the History of the Behavioral Sciences (2013) 49#2 pp 19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