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고속철도(중국어정체자: 台灣高速鐵路, 간체자: 台湾高速铁路, 병음: Táiwān Gāosù Tiělù)는 대만타이베이시와 가오슝시를 잇는 철도 노선이다. 시험 운행 중의 두 차례 탈선 사고 등으로 인해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되어 2007년1월 5일에 임시 개통하여 운행을 개시하였고[1], 타이베이 역의 고속철도 승강장이 완공된 같은해 3월 2일에 정식으로 개통하였다.
운행 형태
열차에 따라 정차역이 다르며, 이를 구분하는 별도의 등급이나 열차 이름이 없이 열차 번호로만 구분된다. 타이베이-줘잉 간 소요 시간은 열차에 따라 1시간 36분~2시간이다. 노선은 대만의 남북을 잇는다.
원칙으로서 모든 열차가 정차하여 통과 열차가 없는 역에서는 "2면 4선"의 구내 배선이 기본이 된다. 즉, 섬식 홈을 2면 배치하여 정류장은 상하선에 각각 2개소, 총 4곳을 마련하는 구조이다. 상하선 모두 각각 2개의 열차가 동시에 정차 가능하고, 상호 환승이 가능한 배선이다.
통과 열차가 있는 역에서는, 본선(통과선)에 직접 홈을 마련하지 않고, 본선과는 별도로 대피선을 설치한 후에 홈을 마련하는 구조가 기본이다. 이는 홈의 이용객과 고속으로 통과하는 열차 사이에 거리를 확보하여 풍압 등에 의한 사고를 막는 것이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