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쇼 3년 음력 5월 28일(1575년7월 6일), 긴치요가 7살일 때 다치바나 산성의 성독, 제도구 일체를 물려받았다. 아버지 도세쓰에게는 후계자가 될 아들이 없었기에 외동딸에게 성독을 잇게 하려 하였고, 본가인 오토모 가의 허락을 얻은 동년 음력 6월 28일(8월 4일)부로 다치바나 산성의 성독을 물려받았다. 여성이 성주가 된 것은 난세였던 센고쿠 시대에도 매우 드문 일이었다. 덴쇼 9년(서기 1581년), 다카하시 쇼운의 장남 벳키 무네토라가 다치바나씨에 데릴사위로 들어와 긴치요와 결혼하여 당주직은 무네토라에게 넘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