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반 시즌만이 2016년 6월 28일 일본 J2리그인 파지아노 오카야마로 이적하였다.
하지만 팀은 끝내 J1리그 승격을 실패하였고, 시즌이 끝난 후 계약 기간 만료로 팀을 떠났다.
2017년대전 시티즌으로 이적하며 국내무대로 복귀하였다.[6]
구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등번호 20번을 부여받았으며,[7] 팀의 주장으로 선임되었다.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리그 첫경기에 선발 출전해서 노련함을 바탕으로 윤신영과 함께 나름 중앙 수비라인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지만, 발이 느린 김진규와 윤신영 조합의 중앙 수비진들에게 있어 이영익 감독이 보다 더 공격적으로 나아고자 시도한 수비라인을 올렸던 것은 역부족이였고, 후반 막판 치명적인 실수를 범하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며 대전은 안산에게 2:1로 패했다. 이후 시즌 전반기동안 대전시티즌의 주전 센터백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고 있지만, 노쇠한 기운이 역력해 상대 공격수를 놓치는 장면이 자주 빚음과 동시에 앞서 말한 대로 발이 느리다는 단점을 그대로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또한 6월 26일 서울 이랜드전 이후 극심한 부상으로 인해 좀처럼 경기에 나서지 못하였으며, 안산 그리너스 FC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서 교체출전으로 4개월만에 다시 출장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