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FL(X Football League)은 WWF가 2001년 2월 미국 전국 8개 팀으로 새롭게 만든 미식축구 리그이다. 기존 NFL과 비교해 볼때 상대적으로 공격적인 룰을 도입했으며, 여름에 미식축구 없이 지낼 수 없는 미국인들을 타켓으로 하였다. NBC는 당시 해당 리그를 생중계로 진행하였다.[1][2]
진행과정
2001년 당시, 리그 개막전 시청률은 10.3%에 달했다. 하지만 그 후 여러 가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2월 말에 열린 뉴욕 뉴저지-시카고 경기는 2.6%를 차지하였다. 이는 NBC 프라임 타임 스포츠 중계 역대 2번째 최악 시청률이다.[1]
XFL은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대학진학을 못한 고교졸업생을 영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는 학생들의 신중한 직업선택에 방해를 할 수 있다"는 이유로 전미풋볼코치협회측의 반발을 불러왔다.[1]
파산
결국 WWF는 시즌 이후 리그 종료는 물론이고, 사업 실패를 선언하였다. 이 때문에 NBC, WWF는 3500만달러의 손해를 보았다. 미국 포춘지는 2005년 12월 7일 미국 역사적으로 주목할 만한 이색투자 13가지 중 하나로 XFL의 실패를 선정하였다.[2]
재출범
2017년 9월 빈스 맥맨은 'UFL', '포 더 러브 오즈 풋볼'을 상표권 등록 신청하면서 풋 볼 리그 재도전을 선언한다. 하지만 UFL 대신 기존 XFL 명칭을 다시 사용하기로 결정하고, 2018년 1월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2020년 1월에 재출범시키겠다고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