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ggatta de Blanc》은 A&M 레코드가 1979년 10월 2일, 발표한 영국의 록 밴드 폴리스의 두 번째 스튜디오 음반이다. 이 밴드는 영국 음반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 첫 번째 음반이었고 첫 번째 영국 1위 싱글 〈Message in a Bottle〉과 〈Walking on the Moon〉이 수록되어 있다. 1980년 초, 이 음반은 미국에서 디스크당 한 장씩 두 장의 10인치 디스크로 재발행되었고 밴드의 포스터와 함께 수집판으로 재발행되었다.
그 음악은 레게와 프론트맨 스팅의 카리브해 음향을 독특하게 살린 것이 특징이다. 이 음반의 제목은 프랑스어로 "화이트 레게"로 느슨하게 번역되어 있다.[10] 이 음반은 1978년 데뷔 음반 《Outlandos d'Amour》에 이어 이 밴드의 두 번째 프랑스 제목 음반이었다. 《Reggatta de Blanc》은 이전 음반보다 더 인기 있고 성공적이었다. 이 타이틀곡은 이 밴드가 최초로 최우수 록 인스트루멘탈 퍼포먼스 그래미 어워드를 수상하게 했다.
《Reggatta de Blanc》은 녹음하는데 4주가 걸렸고, 몇 달에 걸쳐 간격을 두었다.[11] 후임자인 《Zenyatta Mondatta》와 달리, 그 밴드에 대한 압력은 없었다. 세션 중 드러머 스튜어트 코플랜드는 "그냥 스튜디오에 들어가서 '맞아, 누가 첫 번째 곡을 만들었어?'라고 말했어요. 들어가기도 전에 리허설도 안 했거든요."[12]
이 유망한 밴드에 더 큰 스튜디오와 더 유명한 프로듀서를 제공하고자 했던 A&M 레코드의 바람과 반대로, 폴리스는 다시 서리 사운드에서 나이젤 그레이와 함께 녹음하기로 결정했다.[13] 적은 예산(6,000파운드에서 9,000파운드)은 이전 음반인 《Outlandos d'Amour》의 수익으로 쉽게 충당되었고[14], 음반사가 밴드의 실제 음악을 만드는 데 있어 통제력을 갖지 못하게 되었다.
《Outlandos d'Amour》는 스팅의 생애에서 가장 다작의 작곡 시기로부터 혜택을 받은 반면, 《Reggatta de Blanc》의 녹음 세션은 신소재가 너무 부족해서 한때 〈Fall Out〉을 재녹음하는 것까지 고려했다.[14]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스팅과 코프랜드는 그들이 작곡한 오래된 노래들을 파헤쳤고 그 요소들을 이용해 새로운 노래를 만들었다. 〈Bring on the Night〉의 가사 대부분은 스팅의 마지막 출구 곡인 〈Carrion Prince (O Ye of Little Hope)〉과 〈The Bed's Too Big Without You〉에서 비슷하게 시작되었고[15], 〈Does Everyone Stare〉는 코플랜드가 대학에서 작곡한 피아노 곡에서 유래되었다.[16] 폐막곡 〈No Time This Time〉은 1978년 11월 〈So Lonely〉의 B-사이드였고 음반의 실행 시간을 늘리기 위해 추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