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닉스 기반 컴퓨터 운영 체제에서 init은 컴퓨터 시스템의 부팅 과정 중 최초의 프로세스이다. Init은 시스템이 종료될 때까지 계속 실행하는 데몬 프로세스이다. 다른 모든 프로세스의 직간접 부모 프로세스이며 자동으로 고아 프로세스들을 입양한다. Init은 하드 코딩된 파일 이름을 이용하여 커널에 의해 시작된다. 커널이 이를 시작할 수 없으면 커널 패닉이 발생한다. Init은 일반적으로 프로세스 식별자 1로 할당된다.
리서치 유닉스 스타일/BSD 스타일
리서치 유닉스의 init은 /etc/rc에 위치한 셸 스크립트를 실행한 다음, /etc/ttys가 통제하는, 터미널의 getty를 실행하였다. 실행 수준은 존재하지 않는데, /etc/rc 파일이 init에 의한 프로그램의 실행을 정의한다. 이 시스템의 이점은 수동 편집이 단순하고 쉽다는 것이다. 그러나 시스템에 추가된 새로운 소프트웨어는 기존 파일에 대한 변경이 필요한데 시스템의 부팅을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
SysV 스타일
이전과 비교할 때 AT&T의 유닉스 시스템 III은 새로운 스타일의 시스템 시작 구성을 도입하였으며,[1] 이러한 수정 사항들과 더불어 유닉스 시스템 V로 새로 태어났는데, 이를 "SysV 스타일 init"이라 부른다.
오른쪽 표에서 실행 수준 5를 기본으로 하는 리눅스 배포판의 경우, 실행 수준 5는 X 윈도 시스템을 실행 중인 다중 사용자 그래픽 환경을 호출하며, 일반적으로 GDM이나 KDM과 같은 디스플레이 매니저를 동반한다. 그러나 솔라리스 운영 체제는 일반적으로 실행 수준 5를 종료 및 기기의 전원 끄기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