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20년 CAF 챔피언스리그(2019-20 CAF Champions League)는 2019년8월 8일부터 2020년11월 27일까지 개최된 CAF 챔피언스리그의 56번째 대회이다. 현재의 CAF 챔피언스리그 방식으로는 24번째 대회에 해당한다.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코로나19 범유행의 여파로 인하여 연기되었다. 이집트의 알아흘리가 결승전에서 이집트의 자말레크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전은 원래 1차전은 2020년 5월 1일부터 5월 2일까지, 2차전은 5월 8일부터 5월 9일까지 열릴 예정이었으나 2020년 4월 11일에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이 코로나19 범유행의 여파를 고려하여 무기한 연기한다고 결정했다. 아프리카 축구 연맹 집행위원회는 2020년 6월 30일에 준결승전과 결승전을 특정 국가에서 단판 승부 형식으로 개최한다고 발표했으나 카메룬 축구 연맹은 개최를 포기했다.
아프리카 축구 연맹은 2020년 8월 3일에 준결승전을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개최하기로 결정했는데 1차전은 2020년 9월 25일부터 9월 26일까지, 2차전은 10월 2일부터 10월 3일까지 열린다고 밝혔다. 2020년 9월 10일에는 아프리카 축구 연맹이 모로코 축구 연맹의 제안을 받아들여 1차전을 2020년 10월 17일부터 10월 18일까지, 2차전은 10월 23일부터 10월 24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라자 카사블랑카와 자말레크의 2차전 경기는 원래 2020년 10월 24일에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라자 카사블랑카 소속 선수 8명이 모로코 보건 당국으로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2020년 10월 27일까지 자가 격리 조치에 들어갔고 다음날에는 확진자 수가 14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해당 경기는 2020년 11월 4일로 연기되었다.
결승전
결승전은 원래 2020년 5월 29일에 카메룬두알라에 위치한 자포마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2020년 4월 11일에 아프리카 축구 연맹(CAF)이 코로나19 범유행의 여파를 고려하여 무기한 연기한다고 결정했다. 2020년 7월에는 카메룬 축구 연맹이 결승전 개최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축구 연맹은 준결승전에 이집트의 알아흘리·자말레크, 모로코의 라자 카사블랑카·위다드 카사블랑카가 진출한 점을 고려하여 결승전 개최 장소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만약 이집트에서 1개 팀, 모로코에서 1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 경우에는 중립 지대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나중에 이집트나 모로코 가운데 한 나라에서 개최한다고 결정했다. 아프리카 축구 연맹은 2020년 10월 16일에 모로코 카사블랑카에서 열린 준결승 1차전에 앞서 진행된 추첨을 통해 이집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되었다. 결승전은 2020년 11월 27일에 이집트카이로에 위치한 카이로 국제 스타디움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