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도 일본 프로 야구 신인 선수 선택 회의는 2011년10월 27일에 그랜드 프린스 호텔 신 다카나와에서 열린 제47회 프로 야구 드래프트 회의이다. 도시바가 특별 협찬했으며 지명을 포함한 명칭은 "2011 프로 야구 드래프트 회의 supported by TOSHIBA"이다.
개요
2008년 이후 드래프트 회의에서 고등학생 및 대학생·사회인을 동시에 지명하는 시스템을 채용했다. 도시바가 3년 연속 스폰서를 맡음으로써 지명 선수의 설명에 노트북이 사용되었고, 선수 데이터 열람 용으로 도시바의 태블릿 PC가 사용되었다. 지명은 컴퓨터에서 LAN을 통해 이루어졌는데, 지명 경쟁 때에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각 구단 관계자에 의한 추첨이 이루어졌다. 또한 3년 연속으로 일반 팬의 관람 희망자를 모집하여 회장에 초대했다.
또한 지명 순서는 동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 시즌 개막이 늦춰지고 공식전 일정이 연기된 것에 따라 회의 개최 1주일 전(10월 20일) 당시의 순위에 따라 결정하는 것으로 정했다(실제로 10월 18일 전 구단의 순위가 확정). 또한 올스타 게임에서 퍼시픽 리그가 센트럴 리그에 2승 1패로 우세함에 따라 2위 이후 지명 순서는 퍼시픽 리그 구단에게 우선권이 주어졌다.
이 해에는 후지오카 다카히로, 스가노 도모유키, 노무라 유스케가 "대학 BIG 3"로 주목받았다. 노무라는 히로시마에 단독 지명을 받았지만 후지오카와 스가노는 지명 구단들이 경쟁하게 되었다. 이 가운데 스가노는 도카이 대학의 야구부 감독인 하라 미쯔구의 손자이며 숙부가 하라 다쓰노리요미우리 자이언츠 감독이기 때문에 요미우리가 지명을 할 것이라는 소문이 공공연하게 나돌았으며, 이전 년도의 사와무라 히로카즈처럼 단독 지명이 확실시되었다. 그러나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스가 스가노를 지명, 닛폰햄의 구단 사장인 츠다 사토시가 교섭권 확정 용지를 뽑아내면서 회장에서는 환성이 일었다. 이후 스가노는 닛폰햄에 입단을 거부, 일 년을 재수하게 되었다.
주니치에 6순위로 지명된 송상훈은 8월에 열린 한국 프로야구 드래프트 회의에서 LG 트윈스에서 지명을 받은 상태였다. 송상훈은 후쿠이 고등학교에 2년간 유학하고 있었기 때문에 일본의 드래프트 회의에서 지명받을 수 있었고, 선수 본인이 LG의 입단을 거부하고 있었기 때문에 주니치가 지명을 강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