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페라다(스페인어: Ponferrada)는 스페인카스티야이레온 지방레온도에 위치한 도시로 면적은 283km2, 인구는 69,769명(2008년 기준), 인구 밀도는 233.15명/km2, 높이는 544m이다. 미뉴강(미뇨강)의 지류인 실 강과 접한 도시이며 엘비에르소(El Bierzo) 지역에 속한다.
로마 제국 시대부터 광업의 중심지로 성장했으며 도시 기반이 확립된 시기는 11세기이다. 문헌에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는 11세기이다. 도시 이름은 "철로 된 다리"를 뜻하는 라틴어인 '폰스 페라타'(Pons Ferrata)에서 유래된 이름인데 이는 1082년 오스문도(Osmundo) 주교가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길을 순례하던 도중에 실 강에 다리를 세운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한때 스페인 석탄 산업의 중심지였지만 1980년대 말에 들어서면서 많은 광산이 폐광되면서 광업이 쇠퇴했으며 현재는 관광업, 농업(과일 및 포도주 산업)이 주를 이룬다. 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 순례길이 지나가며 주요 관광지로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로마 제국 시대의 금 광산 유적인 라스메둘라스(Las Médulas)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