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상동 가옥은 화가 이중섭 선생이 유일한 개인전인 미도파화랑 전시회를 준비하던 곳이다. 이중섭 선생은 소, 닭, 어린이, 가족 등 향토성이 강하며 동화적이고 동시에 자전적인 소재를 많이 사용하여 작품활동을 하였으며, 민족적 소재와 개성적인 화풍을 화단에 도입하여 우리나라 회화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한 서양화가이다.[1]
작가 이상의 집으로 알려졌지만 1943년 헐린 뒤 다시 지어진 건물로 밝혀져 등록이 취소되었다. 재단법인 김수근 문화재단에서 소유하고 있었지만 등록이 취소된 후 2009년 한국문화유산신탁에서 주택과 터를 매입하였다. 한국문화유산신탁은 주택을 철거하고 부지에 이상 기념관을 세우려고 했으나 서촌지역의 주민들이 전통가옥 보존을 이유로 반대하였고, 결국 한옥을 보존하는 형태의 이상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합의해 2011년 4월 개관 이후 2014년 3월 재개관을 하였다.[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