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의 출전횟수와 득점기록은 정규 리그의 공식 리그 경기 기록만 집계함. 또한 출전횟수와 득점기록은 2024년 10월 19일 기준임. ‡ 국가대표팀의 출전횟수와 득점기록은 2022년 6월 11일 기준임.
태미 에이브러햄(영어: Tammy Abraham, 1997년10월 2일~)은 잉글랜드의 축구 선수로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다. 현재 세리에 A의 AC 밀란과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활동하고 있다. 본명은 케빈 오게네테가 타마라에비 바쿠모에이브러햄(영어: Kevin Oghenetega Tamaraebi Bakumo-Abraham)이며 대한민국에서는 이름 'Tammy Abraham'을 로마자 그대로 읽은 타미 아브라함으로도 알려져 있다.
에이브러햄은 첼시 유소년팀을 졸업한 후 2016년, 첼시 소속으로 1군 데뷔를 했다. 이후 챔피언십 구단인 브리스톨 시티에서 임대 생활을 보내면서 구단의 올해의 선수, 올해의 유망주 선수, 최다 득점상을 수상하는 등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보냈다. 이후 에이브러햄은 스완지 시티를 거쳬 2018년 애스턴 빌라에 임대로 합류했으며, 1977년 이후 구단에서 한 시즌 동안 25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 소속으로 뛰었던 에이브러햄은 U-18 국가대표 소속으로 폴란드에서 열린 2017 UEFA 유럽 U-21 축구 챔피언십에 출전했으며, 2017년 11월에는 A대표팀 데뷔전을 가졌다.
청소년 경력
에이브러햄은 U-8 첼시팀에 합류하면서 첼시의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성장하게 되었다.[1]
2015년과 2016년에 첼시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UEFA 유스리그와 FA 유스컵에서 첼시의 우승을 도왔으며,[1] 개인으로서는 UEFA 유스리그의 2015-16 시즌에서 9경기에서 8골을 넣어 토너먼트 득점 2위를 기록했다.[2] 이후 FA 유스컵에서 역시 자신의 기량을 십분 발휘했고 4월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결승골을 넣으며 자신의 소속팀인 첼시의 승리를 이끌었다.[3]그렇게 2014-15 시즌과 2015-16 시즌 동안 첼시의 유스팀에서 활약하며 모든 대회를 통틀어 98경기에서 74골을 기록했다.[4]
구단 경력
첼시 FC
유스팀에서의 활약을 통해 당시 첼시 FC의 감독인 거스 히딩크 감독의 관심을 받게 되어 2015-16 시즌 후반에 1군 선수단과 함께 훈련하게 되었다.[5] 2016년 5월 11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74분에 교체 출전하면서 첼시 소속으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으며,[6]그 다음 주에는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레스터 시티를 상대로 후반에 교체 투입되면서 홈 데뷔전을 치렀다.[4]
2016-17: 브리스톨 시티
2016년 8월 5일, 에이브러햄은 첼시로부터 한 시즌 간의 임대 계약을 통해서 챔피언십 소속 구단인 브리스톨 시티에 합류했으며,[7] 다음날에는 위건 애슬레틱을 상대로 한 경기에서 브리스톨 시티 소속으로 데뷔하며 첫 골을 기록해 구단의 2-1 역전승을 도왔다.[8]
또한 9월 한 달 동안 구단의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9월 이달의 챔피언십 선수로 선정 및 EFL 이달의 유망주상을 수상했다.[9][10]
2017년 1월 31일에는 셰필드 웬즈데이와의 경기에서 16번째 골을 기록했으며, 이 득점으로 EFL 챔피언십에서 무사 뎀벨레의 10대 선수로서의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다.[11] 에이브러햄은 개인 기록으로는 총 23골을 넣어 득점 2위로 시즌을 마감했고, 구단은 리그 17위로 시즌을 마무리해 강등을 면했다.[12] 또한 해당 시즌에서의 활약으로 브리스톨 시티 올해의 선수, 올해의 유망주, 최다 득점상까지 받게 되었으며, 이로써 같은 시즌에 세 가지 상을 모두 획득한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13]
2017-18: 스완지 시티
2017년 7월 4일, 첼시는 에이브러햄이 구단과 새롭게 5년 계약을 체결했으며 그날 늦게 동료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구단인 스완지 시티로 한 시즌 동안 임대를 떠날 것이라고 발표했다.[14]
8월 12일, 사우스햄프턴과의 0-0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에서 구단 데뷔전을 치렀다.[15] 10일 후에는 리그 1의 밀턴 케인즈 던스를 상대로 리그 컵에서 첫 골을 넣어 구단의 4-1로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어진 다음 경기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16][17]
이후 오랜 기간 동안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다가 2018년 2월 6일, FA 컵 4라운드 경기에서 약 825분만에 노츠 카운티를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구단의 8-1 승리를 이끌었으며,[18] 해당 경기의 결과는 스완지 시티의 대회 역대 최대 승리로 기록되었다.[19]또한 스완지 시티에서 한 시즌 동안 모든 대회에서 39경기에 출전해 공격수로서 8득점을 기록하며 임대를 마무리했다.[20]
2018-19: 애스턴 빌라
스완지 시티에서 임대에서 복귀한 후, 첼시의 새 감독인 마우리치오 사리는 에이브러햄을 첼시에 머물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21] 8월 31일에 그는 다시 한 번 임대로 보내졌고 남은 시즌 동안 애스턴 빌라 소속으로 챔피언십에서 뛰게 되었다.[22]9월 15일 블랙번 로버스와의 경기에 출전하며 구단에서 데뷔했고, 4일 후 로더럼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 데뷔전 골을 기록했다.[23][24] 11월 28일, 리그에서 노팅엄 포레스트와 5-5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에서 4골을 기록했다. 해당 점수의 무승부는 빌라 파크에서 처음 있었던 일이며, 동시에 에이브러햄은 21세기 단일 경기에서 4골을 넣은 최초의 애스턴 빌라 선수가 되었다.[25][26] 또한, 이후 한 달 동안 4번의 출전에서 6골을 넣은 후 11월 이달의 챔피언십 선수에 선정되었다.[26]
시즌 중반까지 20경기에 출전해 16골을 넣었고 리그 공동 1위를 기록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활약으로 첼시가 그를 구단으로 다시 부를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게 되었지만,[27][28] 에이브러햄은 애스턴 빌라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기로 결정했다.[29][30]
1월 26일, 입스위치 타운을 상대로 골을 넣으며, 구단의 2-1 승리를 도왔고, 이를 통해 1933년 톰 워링 이후 애스턴 빌라에서 7연속으로 홈 경기에서 득점한 선수가 되었다.[31] 다음 달,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3-3 역전 무승부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1981년 피터 위드 이후 단일 시즌에 빌라에서 20골을 넣은 최초의 선수가 되었다.[32] 3월 30일에는 블랙번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둔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하며 통산 50번째 골을 기록했다.[33][34]
4월, 볼턴 원더러스를 상대로 2-0으로 승리한 경기에서 득점을 기록한 후, 1977년 앤디 그레이 이후 수십년 만에 애스턴 빌라에서 한 시즌에 25골을 넣은 선수가 되었으며,[35]구단은 1910년 이후 처음으로 9연속 승리를 기록했다.[35] 이후에는 애스턴 빌라의 승격을 도와 PFA 올해의 팀에 선정되었으며, 40경기에 출전해 26골을 넣으며 시즌을 마감했다.[36][37][38][39]
2019-20: 첼시로의 복귀
임대 복귀 후 그는 첼시로 돌아와 공격수를 상징하는 번호인 9번을 달게 되었다.[40][41]
8월 14일, 리버풀을 상대로 한 2019 UEFA 슈퍼컵 연장전에서 페널티킥을 얻어 내었고, 조르지뉴가 이를 성공시키며 승부차기에 가게 되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실축하게 되면서 첼시가 5-4로 패하게 되자, 경기 후 트위터에서 인종 차별을 받기도 했다.[42][43] 열흘 후, 노리치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서 첼시 소속으로 첫 득점을 기록하며 첼시의 3-2 승리에 기여했다.[44] 다음 달, 울버햄프턴을 상대로 첼시 소속으로 첫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구단의 5-2로 승리를 이끌었고,[45] 이 경기로 그는 21세 347일의 나이로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한 경기에서 3골을 넣은 최연소 선수가 되었다.[46] 이후 10월 2일 릴과의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에서 골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47]
2020년 9월 23일, 2020-21 시즌에 처음으로 선발로 출전해 EFL 컵 3라운드에서 반슬리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었고 경기는 6-0 승리로 끝났다.[48] 2021년 1월 24일, FA컵 4라운드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루턴 타운을 3-1로 이겼으며,[49] 이 득점으로 그는 2007년 프랭크 램파드 감독 이후 FA컵에서 첼시 소속으로 해트트릭을 기록한 최초의 영국인이 되었다.[50]
AS 로마
2021년 8월 17일, 에이브러햄은 세리에A 구단인 AS 로마와 바이백 조항이 포함된 5년 계약을 맺었다.[51][52]
2021-22 시즌
8월 22일, 그는 세리에A 데뷔전을 치렀고, 로마가 피오렌티나를 3-1로 승리하는 동안 두 번의 도움을 기록했다.[53] 나흘 후에는 트라브존스프로를 상대로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데뷔전을 치렀으며, 살레르니타나를 상대로 로마 소속 첫 득점을 기록했다.[54][55]
9월 16일, 그는 CSKA 소피아를 상대로 컨퍼런스리그에서 첫 득점을 기록하며 구단의 5-1 승리를 도왔고,[56] 2022년 1월 20일에는 코파 이탈리아에 첫 출전해 득점과 도움을 레체를 상대로 홈에서 3-1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57] 사흘 후, 엠폴리와의 원정 경기에서도 득점을 기록해 30년 만에 세리에A에서 한 시즌 동안 10골 이상을 넣은 영국 선수가 되었다.[58] 5월 25일,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한 컨퍼런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해 로마의 대회 우승을 도왔다.[59]
2022-23 시즌
2023년 1월 8일, 이전 시즌 세리에 A의 우승팀인 AC 밀란과의 리그 경기에서 추가 시간에 득점을 기록했으며, 경기는 2-2 무승부를 종료되었다.[60] 일주일 후인 1월 15일에는 세리에 A 리그에서 피오렌티나를 경기에서 거둔 경기에 파울로 디발라 에게 2개의 도움을 주어 구단의 2-0 승리에 견인했다.[61]
이후 에이브러햄은 이전 시즌 17득점을 기록한 것에 비해 해당 시즌 세리에 A에서 8득점에 그친 것을 두고 언론과 팬들에게 비판을 받았으며,[62] 2023년 6월에는 스페치아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전방 십자인대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어야했다.[63]
에이브러햄은 그의 아버지로 인해 나이지리아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뛸 수 있는 자격을 지니고 있었지만 2017년 11월, 잉글랜드의 콜업을 받은 에이브러햄은 자신이 나이지리아에서 뛸 일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65][66]
연령별 대표팀
에이브러햄은 U-18과 U-19 모두에서 잉글랜드 소속으로 뛰었으며, 2015년 3월 잉글랜드의 연령별 대표팀 첫 득점을 기록했다.[67]
2016년 7월 6일, U-19 유럽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68] 해당 대회에서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하면서 잉글랜드의 대회 4강 진출에 기여했다.[69]
2016년 9월 29일에는 첫 잉글랜드 U-21 대표팀에 선발되어 10월 6일에 U-21 유럽 선수권 예선에서 카자흐스탄을 상대로 8분을 남기고 교체 출전하며 데뷔전을 치렀다.[70]
다음 해, 폴란드에서 열리는 2017년 UEFA 유럽 U-21 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잉글랜드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다.[71]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는 대회 첫 골이자 유일한 골을 넣게 되었지만, 잉글랜드는 결국 승부 차기 끝에 패했고, 에이브러햄은 승부차기에서 실축한 선수 중 한 명이 되었다.[72]
A대표팀
2017년 11월 2일, 에이브러햄은 독일과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를 위해 잉글랜드 A 대표팀에 소집되었으며,[73][74] 11월 10일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독일과 0-0 무승부를 기록한 경기에 나서 데뷔전을 치렀다.[75]
이후 유로 2020 예선에서 몬테네그로를 A대표팀 첫 골을 넣었으며, 경기는 잉글랜드의 7-0 승리로 마무리되었다.[76]
2019년 10월에 에이브러햄은 잉글랜드 A대표팀 소속으로 평가전이 아닌 공식 경기에서는 아직 출전하지 않았기 때문에 나이지리아 대표팀으로 뛸 수 있는 자격이 남아 있었고, 에이브러햄은 이를 두고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77]
그러나 그 달 말에 UEFA 유로 2020 예선 경기를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되었으며, 10월 11일에 에이브러햄은 체코를 상대로 잉글랜드 국가대표 소속으로 처음으로 공식 경기에 출전하게 되면서 잉글랜드 대표팀 소속으로만 출전이 가능하게 되었다.[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