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도후(蔡悼侯, ? ~ 기원전 519년)는 중국춘추 시대의 인물로, 제20대 채후이다. 성은 희(姬), 휘는 동국(東國)이다.
제18대 채후 채 영후의 손자며 은태자(隱太子) 우(友)의 아들이다.[1][2] 영후 12년(기원전 531년)에 초나라의 침공을 받아 채나라가 망했고, 평후 2년(기원전 529년)에 채나라를 다스리고 있던 초 평왕이 채나라를 복구하면서 작은할아버지 평후가 채후로 즉위했는데, 평후가 은태자를 죽였다. 평후가 평후 9년(기원전 522년)에 죽자 평후의 아들을 공격하고 스스로 채후가 되었다.[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