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월한국군사령부(駐越韓國軍司令部, 영어: Headquarters of Republic of Korea Forces in Vietnam (HQ ROKFV))는 베트남 전쟁에 참전하여 주둔하게 된 대한민국 국군인 주월 한국군(ROKFORV)을 지휘통제한 합동사령부였다. 1973년 6월 30일까지는 베트남 공화국의 수도 사이공(현재의 호찌민시)에 본부를 두고, 파리 평화협정 이후 철수하였다.
역사
1964년 통킹만 사건이 발생하고 미국과 북베트남 간 전쟁이 1965년에 발생하였다. 당시 미국은 한국을 포함한 25개국 우방국에 참전을 요구하였는데, 한국은 참전 요구를 승인하며 파병을 결정하게 된다. 당시 국무회의는 1965년 9월 22일 주 월남한국군사령부 설치령을 결의하였으며.[1] 주월한국군사령부는 대한민국 국방부 일반 명령 제16호에 의해 1965년 9월 25일 합동참모본부에서 창설되었다. 초대 사령관은 수도사단장인 채명신소장이 겸임했다.[2]
1966년 6월 1일, 수도사단으로부터 제100군수사령부 "십자성"을 배속 이전받았다. 같은 해 8월 15일, 수도사단과 제9사단을 효율적으로 작전통제하기 위해 냐짱 쩐흥다이 19번지에 야전지휘소를 창설하였다. 두 개 사단 외에도 군사정보대, 통신보안대, 민사심리전중대가 배속되었다.[5][6]
1968년 6월 1일, 야전지휘소가 야전사령부로 개편되었다.
1973년 3월 7일, 베트남 공화국에서 철수하여, 같은 해 6월 30일 대구광역시에서 제3야전군으로 재편성되면서 주월한국군사령부는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7][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