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愛玩動物, 영어: pet)은 인간이 주로 가까이 두고 귀여워하거나 즐거움을 위해 사육하는 동물을 말한다. 오늘날에는 동물을 인간의 즐거움을 위한 소유물이 아니라, 반려자(친구)로서 대우하자는 의미에서 반려동물(伴侶動物, 영어: companion animal)[1][2]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한다.
한국의 가정이 대부분 아파트나 빌라에 거주하는 탓에 집안에서 키우기 수월한 개체 크기가 작은 동물을 선호하는 편이다. 강아지가 대표적이고 고양이나 새, 햄스터, 파충류 등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이들도 많다.
현대 사회에서는 단순히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키우기 보다는 복잡한 사회에서 인간에 지친 이들이 동물에게 위로를 받거나 외롭지 않기 위해 반려를 목적으로 키우는 경우가 많고 위기에 처한 동물들을 돌보다 정이 들어 반려동물로 함께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현대에 이르러 반려동물의 수가 급증했지만 경제난을 비롯한 다양한 이유로 반려동물을 유기하면서 유기된 애완동물들이 사회적 문제로 다루어지기도 한다.[1] 특히 이러한 유기는 주로 휴가철에 반려동물을 데려갈 곳이 없어서 이루어지는데 이처럼 급증하는 유기동물로 인한 피해와 문제점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도로에 난입한 유기동물이 차에 치이거나, 유기동물의 배설물들에서 병원균이 번식해 공중 위생에 타격을 주기도 한다.[4]
사회 전체적으로 키우는 동물의 수가 많아져 동물학대가 늘었다. 물고기를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거나, 햄스터를 색칠하는 등 동물학대가 심해졌다.
동물 학대의 유형
동물 학대의 유형에는 다음을 포함한다.
동물에게 총(페인트건, 장난감 총 등)을 쏘는 행위
동물을 무차별 살해하는 행위
동물에게 색깔을 입히는 행위
동물에게 고의로 스트레스를 주는 행위
먹이를 주지 않아 아사시키는 행위
고의적으로 집 밖으로 내버리는 행위
인간을 대상으로 한 학대
애완동물을 사람보다 중시하는 인간들로 인하여 인본주의적 관점에서 끔찍한 일들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족 측의 개에게는 식량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보호를 하였으나, 당시 미성년자인 자녀 2명에게 방임과 신체적 학대를 한 부모가 징역을 선고받은 바 있다.[5]
역사
고고학에 따르면 인간이 개를 애완동물로 소유한 것은 적어도 12,00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고 보고된다.[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