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수(安東洙, 1941년 3월 3일 ~ )는 대한민국의 법조인으로 본관은 광주이다. 2001년 5월 21일에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으나 정권 재창출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에게 충성하겠다는 서약이 담긴 메모로 인하여 같은 해 5월 23일에 취임한 지 불과 43시간 만에 사임하면서 대한민국의 역대 법무부 장관 중에서 최단 임기 기록을 갖게 되었다.
생애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 출신으로 한산초등학교, 한산중학교를 졸업하고 가족들과 함께 서울특별시로 이주했다.[1][2][3] 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다음에 1962년에 실시된 고등고시 사법과에 합격했고[4] 1963년에 서울대학교에서 법학과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에서 사법대학원 과정을 수료한 다음에 경희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연구 과정을 이수했다. 1971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법과대학원에 입학하여 《고문에 의한 자백에 관한 연구》라는 논문을 발표했다.[1][2][3]
1972년에 대한민국으로 귀국한 이후에 대한민국 육군 제6군단 보통군사법원 검찰관, 육군 군사법원 군판사로 근무했으며 부산지방검찰청·대구지방검찰청·서울남부지방검찰청·인천지방검찰청에서 검사로 근무했다.[1][2][3] 또한 부산대학교, 영남대학교에서 법정대학 강사로 근무하기도 했다.[1][2][3] 1975년부터 변호사로 근무했고 1990년에는 안동수무료법률상담소를 설립했다.[4][5][6] 민주당 인권위원장, 민주당·새천년민주당 서울 서초구 을 지구당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1992년·1996년·2000년에 실시된 제14·15·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출마했으나 모두 신한국당(민주자유당 시절 포함)·한나라당의 김덕룡 후보에게 패배하여 낙선했다.[7][8]
2001년 5월 21일에는 김대중 대통령에 의해 제50대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되었다. 하지만 정권 재창출을 위해 김대중 대통령에게 충성하겠다는 서약이 담긴 메모가 언론의 보도를 통해 확인되면서 파문이 확산되었고[9] 2001년 5월 23일에 취임한 지 불과 43시간 만에 사임했다.[10][11] 2004년에는 대한태권도협회 고문을 역임했고 2006년 7월 27일에는 한국스포츠중재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임되었다.[4] 2008년 12월 15일에는 스포츠 중재 재판소(CAS) 중재 위원으로 선임되었다.[12][13]
역대 선거 결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