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송(徐宋, 1351년10월 8일 ~ 1360년5월 3일)은 14세기 원말명초 시대에 홍건적의 세력이 세운 국가이다. 사서에는 국호를 천완(天完)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대송(大宋)을 천완으로 잘못 오기한 것으로 보고 있다.
역사
14세기 원말명초 시대 반원(反元) 세력의 일원으로 원나라에 항거한 홍건적 예하 부장수 출신의 서수휘(徐壽輝)가 1351년을 기하여 첫 봉기한 후, 10월에 기수(蘄水, 현재의 후베이 성치춘 현)에서 칭제하여 국호를 송(宋)으로 하였다. 1353년, 원나라와의 전쟁에서 패한 후, 한양(漢陽 ,지금의 후베이 성우한 시)으로 수도를 이전하였다. 1360년 4월, 장사성(張士誠)과 전투를 벌이던 중에 진우량(陳友諒)에게 참살 되었으며, 후에 진우량이 국호를 한(漢)으로 고쳐 칭제 건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