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세이 2년(1790년) 2월 18일, 쇼나이 번의 7대 번주 사카이 다다아리의 맏아들로 태어났다. 교와 3년(1803년)에 종4위하에 서임되었다. 분카 2년(1805년) 9월 25일, 아버지가 은거함에 따라 번주직을 계승하였다. 처음에는 가로 다케우치 하치로에몬(竹内八郎右衛門)이 번 통치 개혁을 시행하는 입장에서 정권을 주도하고 있었으나, 분카 6년(1809년) 다케우치가 실각한 뒤에는 다다카타가 직접 통치를 주도하게 되었다. 그는 번 재정 재건을 위해 혼마 미쓰미치를 등용하여 양잠업 진흥을 중심으로 한 식산흥업의 장려에 힘썼다.
덴포 3년(1832년) 4월 22일, 다다카타는 닛코의 사당 수리 비용 3만 냥을 막부에 헌납하고, 그 공적에 의해 에도 성 다마리노마즈메 격(溜間詰格)이 되었다. 덴포 대기근에서는 백성 구제에 힘썼다. 덴포 11년(1840년) 11월 1일, 에치고나가오카 번으로 이봉될 뻔 하였으나, 영지 주민들의 저지 운동 등으로 인하여 취소되었다.
덴포 13년(1842년) 4월 14일, 맏아들인 다다아키에게 가문을 계승케 하고 은거하였으며, 가에이 7년(1854년) 3월 20일에 65세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