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마귀(영어: Wart)는 일반적으로 손과 발피부에 나타나는 작고 우둘투둘한 흔한 피부병이다. 인간 유두종바이러스 2번, 7번에 의해 발생한다. 보통 수 개월 안에 사라지지만 수년 동안 지속될 수 있으며 재발할 수 있다. 어떤 유형의 사마귀는 발생 위치와 원인에 따라 전염될 수 있다. 타인의 사마귀에 자신의 피부를 비비거나 상처가 닿으면 쉽게 전염이 된다. 다른 종 간에는 전염되지 않는다.
종류
사마귀(보통 사마귀)
가장 흔한 유형으로 거칠고 융기된 표면을 가진 다양한 크기의 구진이 손등, 손톱 주위, 얼굴, 입술, 귀 등에 발생한다.
편평 사마귀
표면이 편평하고 납작한 작은 구진으로 나타나며, 각각의 병변이 합쳐져 불규칙한 판이 되기도 한다. 어린이와 청년기에 흔히 발생하며, 이마, 턱, 코, 입 주위, 손등에 잘 발생한다.
손발바닥 사마귀
발바닥 사마귀는 체중에 눌려 티눈처럼 보이기도 해 구별하기가 쉽지 않다. 티눈과 달리 신발에 닿는 부위나 체중이 실리는 부위와 상관없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며, 여러 개가 모여 있고 옮기는 경향이 있다.
음부 사마귀(뾰족 콘딜로마)
흔한 성인성 질환의 하나로 대개 성관계 후 2~3개월 뒤에 피부병변이 나타난다.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구진이 모여 닭 볏 모양으로 된다.
남자의 경우에는 음경포피로 덮여있는 고랑, 요도 입구 및 항문 주위부에 잘 나타난다.
여자의 경우에는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잘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