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전기리그와 후기리그에서 안기효와 더불어 위메이드 폭스의 프로토스 개인전 카드로 활동하였으며,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에서는 개인전 다승 공동 2위에 올랐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36강에 진출하며 개인리그에도 이름을 올렸다. 인크루트 스타리그 36강에선 박재혁(SK 텔레콤 T1)을 2:1로 꺾으며 2라운드에 올랐으나, 염보성(MBC게임 히어로)에게 1:2로 패하며 탈락하였다. 박카스 스타리그 2009 36강에서는 문성진에게 2:0으로 패하며 탈락했으며, 아발론 MSL에서는 16강까지 진출했으나 김명운에게 2:0로 패한다. 이후 심기일전하여 도전한 EVER 스타리그 2009에서 8강까지 진출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다시 팬들에게 주목받게 된 계기를 만들어냈으며,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Season 1에선 재재경기 끝에 김윤환과 정명훈을 꺾고 8강에 올랐으며, 이후 지난 리그 준우승자였던 진영화를 상대로 2:0 스코어로 생애 첫 4강에 진출하게 되었으나 이영호에게 3:0 셧아웃당하게 된다. 이후 개최된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Season 2 16강에서는 신동원, 염보성, 이제동에게 내리 지며 3패로 탈락했으며, 박카스 스타리그 2010 36강에서는 토스전 1승 9패를 기록하고있던 김현우에게 2:0 셧아웃당하며 예선전으로 떨어지게 됐다.
대역전 경기로는 對김창희전에서 거의 질 뻔한 경기를 다크템플러에 의한 마인 역대박(마인 대박의 반대말)으로 이긴 경기가 있었다. 이 경기는 누리꾼들로부터 희대의 명경기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반대로 프로리그 對정명훈전에서는 '본진에 들어가기만 하면 끝나는' 상황에서 공격을 주저하다가 오히려 정명훈의 화려한 벌처견제에 휘둘리며 어처구니없는 역전패를 당한다던지,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36강 2차전 1set 이동준을 상대로 미네랄 7000을 남기며 억지로 승리를 거둔 무력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등의 기복이 심한 플레이를 종종 보여주는 경향도 있다.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6강 플레이오프 3경기 에이스결정전(vs 이재호)에서 상대의 타이밍러쉬를 막고 그 이후 군더더기없는 완벽한 플레이로 팀을 준플레이오프 진출로 이끌었으나, 준플레이오프 SK텔레콤 T1과의 경기에서 세 경기를 치렀지만 모두 패하여 팀의 탈락에 빌미를 제공하였다.
2011년 11월 1일, 훈련소에 입소하였으며 2013년 8월 군 제대 후 진에어 그린윙스에 합류하며 스타크래프트 II 프로게이머로 복귀했다.
그러나 스타크래프트 II에 적응하지 못했고 결국 입단 후 3개월만인 2013년 11월 재은퇴하고 e스포츠계를 영구히 떠났으며, 현재는 e스포츠와는 전혀 관련 없는 삶을 살고 있다.
지금까지 김윤환과 박세정은 공식전만 보면 7번, 비공식까지 포함해 11번이나 만났다. 2006년 10차 서바이버리그에서 김윤환에게 0:2로 셧아웃 당하며 탈락했고, 그 후 14차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전에서도 0:2으로 셧아웃 당하며 MSL 진출이 좌절된 바 있다. 그 후 에버 스타리그 2009 8강에서 다시 조우, 역시 2:0으로 김윤환이 박세정을 셧아웃시키며 4강에 진출했다. 그 다음 시즌인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 1에서 2회에 걸친 재경기에서 김윤환을 누르고 8강에 진출하며 에버 스타리그 2009에 대한 복수에 성공했으나, 상대전적 공식전만으로는 3:4, 비공식전까지 포함해 3:8로 크게 밀리고 있다 비공식전의 상대전적을 본다면 0:4로 완패다.
2006-11-14 10차 서바이버리그 24조 4강 1경기 김윤환 승 박세정 패
2006-11-14 10차 서바이버리그 24조 4강 2경기 김윤환 승 박세정 패
2007-10-02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후기리그 1라운드 STX vs 위메이드 1세트 박세정 승 김윤환 패
2008-02-04 14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6조 결승 1경기 김윤환 승 박세정 패
2008-02-04 14차 MSL 서바이버 토너먼트 예선 6조 결승 2경기 김윤환 승 박세정 패
2009-12-18 에버 스타리그 2009 8강 B조 1경기 김윤환 승 박세정 패
2009-12-25 에버 스타리그 2009 8강 B조 2경기 김윤환 승 박세정 패
2010-03-31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16강 C조 1경기 박세정 승 김윤환 패
2010-04-06 2010 MSL 시즌1 32강 G조 승자전 김윤환 승 박세정 패
2010-04-18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16강 C조 재경기 1경기 김윤환 승 박세정 패
2010-04-18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시즌1 16강 C조 재재경기 1경기 박세정 승 김윤환 패
2008-07-30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예선 F조 결승 1경기 박세정 승 김경효 패
2008-07-30 인크루트 스타리그 2008 예선 F조 결승 2경기 박세정 승 김경효 패
2008-12-12 바투 스타리그 08-09 예선 D조 4강 1경기 박세정 승 김경효 패
2008-12-12 바투 스타리그 08-09 예선 D조 4강 2경기 김경효 승 박세정 패
2008-12-12 바투 스타리그 08-09 예선 D조 4강 3경기 박세정 승 김경효 패
2009-04-15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4라운드 위메이드 vs STX 3세트 박세정 승 김경효 패
경기력 기복
진영화와 박세정의 경기력 기복은 e스포츠 내에서도 상당히 유명했던 편이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박세정의 좋은 경기력과 극악한 경기력의 차이는 상당한데, 박세정의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는 팬들은 박세정에게 바보짓을 한다 하여 '빠가정'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하지만 박세정이 좋은 경기를 보여줄 때도 많은데, 대표적으로 EVER 스타리그 2009 16강 김명운과의 경기는 당시 박세정의 저그전은 최근 10경기 4승6패를 기록하고 있었고 김명운에게는 4전 전패로 불리한 상황이였다. 반면 김명운의 프로토스전은 13연승을 기록하고 있던 상황. 모두가 김명운의 무난한 승리를 예상했으나 박세정은 박정석,임성춘을 연상케 하는 이른바 프로토스의 '한방병력'으로 김명운의 러커 조이기를 뚫고 승리를 거둔적이 있었다. 또한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에이스 결정전, 그 당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전태양의 출전을 예상하는 가운데 깜짝 출전하며 MBC게임 히어로의 이재호)를 상대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팀을 준플레이오프로 이끄는데 공헌한 바 있다. 공교롭게 이러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경기가 많이 나오자 스갤러들은 좋은 경기를 보여준 박세정을 '빠가신'이라는 별명으로 부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