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산현(한국어: 동산현, 중국어: 东山县, 병음: Dōngshān Xiàn)은 중화인민공화국푸젠성장저우시의 현급 행정구역이다. 대만 해협을 따라 푸젠성의 남쪽 해안에 위치해있고 44개의 섬을 포함한다. 넓이는 247km2이고, 인구는 2007년 기준으로 200,000명이다. 둥산현은 국가가 관리하는 삼림, 경제, 기술 개발구이기도 하다.
몇몇 섬에는 고대 유적이 남아있고 둥산의 고대 도시는 명나라의 장군인 정성공이 기반을 닦아놓았다.
고대 둥산의 성은 둥산섬 북서쪽 퉁링진에 위치해있다. 바닷가에 위치한 이 성은 1387년에 명나라의 저우더싱이 왜구를 막기 위해 세운 것이다. 성문의 탑은 손상되지 않은채 남아있다. 성 내부에는 중심가와 아름다운 관윈사를 연결하는 작은 길이 있다. 절의 입구는 옛 집들의 옆에 위치해있고 이곳은 명나라의 관리였던 황다오저우의 출생지이기도 하다.
둥산현은 경제적으로 활발한 도시인 샤먼과 산터우 사이에 위치해있다. 두 곳 모두 경제특구로써 둥산현에는 관광객의 증가와 같은 경제 효과가 넘치고 있다. 섬의 2003년 총 GDP는 36억 2천만 위안이었다. 주요 산업은 어업, 양식업, 아스파라거스 농업이다. 관광 산업은 풍부한 역사, 휴양 리조트와 놀랄만한 풍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