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알바는 사이버 여론 조작의 한 종류를 지칭하는 단어로, 일정한 급여 및 이익을 받고 사이버 여론 조작을 행하는 단체를 뜻한다. 특히 정치나 사회 쪽으로 국한되어 지칭된다. 한국에서는 급여 없이 댓글 조작을 하는 경우, '댓글 부대'라고 지칭하였으나 2020년대부터는 두 용어의 의미가 통합되어가고 있다.
러시아는 러시아 웹 여단 이라고 불리는 집단이 있다. 최초 활동 시기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2000년대 초반으로 추정된다. 2003년 4월 Vestnik 온라인 기사 "The Virtual Eye of Big Brother"에 프랑스 언론인 안나 폴란스카야와 다른 두 명의 저자가 쓴 것으로 보이는데, 저자들은 1998년까지 러시아 인터넷 사이트(Runet)의 포럼에 대한 기여가 주로 자유주의 및 민주적 가치를 반영했지만 2000년 이후에는 대부분의 기여가 전체주의적 가치를 반영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댓글들은 2000년 경 많은 러시아 포럼에서 갑자기 급증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역시 댓글 알바가 최초로 확인되는 국가 중 하나인데, 대한민국에서 사이버 여론 조작논란은 2002년 사이버 여론 조작에 대한 논란이 최초로 불거졌다. 이명박이 서울시장에 당선되었을 당시, KBS에 의해 댓글 알바 고용설이 대두되었다.[1]
2017년12월 7일, 김어준에 의해 '옵션 열기', 옵알단(옵션 열기 알바단) 라고 불리는 댓글 알바가 폭로되었다.[2][3][4][5] '옵션 열기'란 HTML 소스에서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스크린 리더 기능을 사용할 때, 문구를 읽어주거나 이미지가 보이지 않을 시 임시적으로 표시하는 텍스트에 옵션 열기라는 단어를 적은 것이다. 이 때 댓글을 복사하고 붙여넣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문구까지 복사가 된 것을 뜻하는 것이다. 이것이 폭로가 된 이후, '옵션 열기'라는 단어가 들어간 댓글들이 삭제되기 시작하였다.[6]
튀르키예에서는 2020년 경 트위터에서 20세에서 25세 사이의 청년들이 집단적으로 급여를 받고 여론 조작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정의개발당의 댓글 알바로 볼 수 있다. 최소 2013년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며[7] 2020년 2020년 트위터는 터키의 시리아 개입에 대한 국내 지지를 높이려는 친 정의개발당 성향과 야당에 비판적인 성향의 여론 조작을 추진하는 가짜로 구성된 정의개발당 인원의 계정을 중단하고 보관하여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다.[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