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베르트 게르발트 호퍼(독일어: Norbert Gerwald Hofer, 1971년 3월 2일 ~ )는 오스트리아 자유당 소속의 정치인이다. 2013년 마르틴 그라프의 뒤를 이어 오스트리아 국민의회 제3의장 자리에 앉았다.
호퍼는 2016년 4~5월 치러지는 대선에서 자유당 후보로 출마하였다. 투표에서 36.4% 득표율로 1위를 기록하며 극우 정당 후보로서 오스트리아 첫 대통령이 될 기회를 얻었다. 이 일은 국내외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는데, 경기침체로 인해 고조된 반난민 정서가 한몫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첫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위와 2위 후보끼리 2차 투표를 치르는 오스트리아 선거 규정에 따라, 20.3% 득표율로 2위를 차지한 알렉산더 판데어벨렌 후보와 2차 투표를 치르게 되었다.[1] 결과는 판데어벨렌이 50.3%, 호퍼가 49.7%를 득표함으로써 근소한 차로 호퍼의 패배로 끝났다. 호퍼 후보는 페이스북 계정에서 "매우 슬프다"며 패배를 받아들였다. 비록 패배로 끝났지만, 호퍼와 자유당의 약진은 우파 포퓰리즘의 득세를 보여줌으로써 서유럽 사회에 경고를 던졌다고 평가된다.[2]
2019년 5월, 이비자 파문으로 사퇴한 이전 대표 하인츠크리스티안 슈트라헤 뒤를 이어 오스트리아 자유당의 대표를 맡게 되었다.
역대 선거 결과
선거명 |
직책명 |
대수 |
정당 |
1차 득표율 |
1차 득표수 |
2차(무효) 득표율 |
2차(무효) 득표수 |
재선거 득표율 |
재선거 득표수 |
결과 |
당락
|
2016년 선거 |
오스트리아의 대통령 |
12대 |
자유당 |
35.05% |
1,499,971표 |
49.65% |
2,220,654표 |
46.21% |
2,124,661표 |
2위 |
낙선
|
각주
참고 자료
외부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