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메리카회색여우(Lycalopex griseus)는 조로여우의 일종이다. "아르헨티나여우" 또는 "파타고니아여우", "칠라"(chilla), "회색조로"(gray zorro)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남아메리카 남부 지역에서 서식한다.
특징
남아메리카회색여우는 여우를 닮은 작은 개과 동물로 몸무게는 약 2.5~5.45kg 정도이며, 꼬리 길이 20~43cm를 포함하여 몸길이는 65~110cm이다. 머리는 붉은 갈색을 띠며, 흰 주근깨가 있다. 귀는 크고, 턱에 독특한 흰 반점이 있다. 모피는 얼룩빛을 띠며, 아구티 조모(粗毛, 솜털을 보호하는 몸에 난 굵고 빳빳한 긴 털)와 연한 색깔의 짧은 속털(긴 털 밑의 짧은 털)이 무성하게 나 있다. 하체는 희미한 회색을 띠고, 다리는 황갈색이며 거무스름한 줄무늬가 열십자 형태로 나 있다. 길고 무성한 털을 지닌 꼬리 윗등은 검은 줄무늬 형태 그리고 꼬리 안쪽은 희미한 얼룩무늬를 띠며 꼬리 끝단은 검은 색이다.[2]
↑ 가나“Lycalopex griseus (mammal)”. 《Global Invasive Species Database》. Invasive Species Specialist Group. 2010년 8월 10일. 2016년 3월 4일에 원본 문서에서 보존된 문서. 2015년 1월 25일에 확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