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편에서 8년이 지난 시점. 마이크와 마커스 콤비는 경찰의 전술마약조사반(Tactical Narcotics Team; TNT)에 배속되어 근래 마이애미에 유통되고 있는 엑스터시 마약의 근원지를 조사하고 있다. 마약 구매자 중 하나였던 지역구 KKK 조직을 습격한 두 사람은 허둥대다가 그만 대규모 사상자를 만들고 그 와중에 마이크가 실수로 쏜 총알이 마커스의 엉덩이에 맞아 버리는 사고를 낸다. 이 때문에 마커스는 마이크에게 실망하고 파트너 활동에 회의를 느낀다.
이 무렵 마이크는 마약단속국 소속인 마커스의 여동생 시드와 연인 관계가 되어 있었다. 시드는 브로커로 위장하여 마약 유통의 축 중 하나인 러시아인 마피아 알렉세이를 수사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금 운반 도중 아이티인 갱단의 습격을 당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마이크와 마커스 콤비와 뒤얽히게 된다. 마이애미 교각을 무대로 어마어마한 총격전과 추격전이 벌어진다. 그 결과 두 사람은 수사팀의 하워드 반장에게 꾸중을 듣고 만다.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두 사람은 아이티 갱단을 급습하고, 쿠바 출신의 갱 조니 타피아란 자가 관련되어 있음을 알아낸다. 두 사람은 쥐 구제를 명목으로 타피아의 저택에 잠입한다. 그때 타피아는 알렉세이와 접선하고 있었는데, 알렉세이의 부하를 죽여 토막낸 시체를 들이미는 위협으로 계약을 강요한다. 이 살인 현장을 발견한 마이크와 마커스는 손가락 한 조각을 챙겨 달아난다.
두 사람은 손가락을 단서로 하여, 타피아의 조직이 공공 시체 안치소 건물을 이용해 시체에 마약 대금을 숨겨 쿠바로 반출시키고 있는 것을 알아낸다. 그 과정에서 또 다시 시체가 나뒹구는 도심 추격전이 벌어진다. 두 사람은 가까스로 하워드 반장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고, 마약 단속국, 그리고 해양경비대와 연계한 수사 작전이 개시된다. 그 결과 마침내 타피아의 조직이 일망타진되고 대금도 회수된다.
그러나 타피아는 쿠바로 달아나면서, 잠입수사 중이었던 시드를 인질로 잡아가 버린다. 타피아는 인질과 자신의 돈을 교환할 것을 요구하나 공식 수사기관은 응하지 않고, 마커스는 분개한다. 그러자 마커스를 위해 마약 단속국 요원들과 경비대원들이 모여 들고, 비공식적인 구조 팀이 만들어진다. 구조팀은 반카스트로 활동가의 도움(타피아는 카스트로 체제의 지원자였다)을 통해 쿠바에 잡입하고, 타피아의 본거지를 급습한다. 마이크와 마커스는 시드를 구출하는 데 성공하나, 타피아가 달아나며 주택가를 가로지르는 추격전이 벌어지고, 관타나모만 해군기지에 도달하게 된다. 대치 끝에 마이크가 쏜 총알이 타피아의 머리를 관통하고, 그 시체는 지뢰 폭발에 휩쓸려 산산조각 나 버린다. 살아남은 마이크와 마커스, 시드는 미 해군의 보호를 받아 안전하게 귀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