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수자리 오미크론(ο Sgr)은 궁수자리 방향에 있는 단독성이다.[8]겉보기 등급은 +3.77로 맨눈으로 볼 수 있으며 노란색 빛을 낸다.[3] 이 별까지의 거리는 시차에 따르면 약 142 광년이다.[2] 오미크론은 초당 +26 킬로미터의 시선 속도로 지구로부터 멀어지고 있으며 지금으로부터 약 100만 년 전에 지구에 86 광년까지 접근했었다.[4]
오미크론은 황도로부터 0.86 도 북쪽에 자리잡고 있어 달이나 행성이 이 별을 가릴 때가 있다. 다만 지금까지 이 별을 가장 자주 가려 온 천체는 태양이다.(지금까지의 엄폐 시기는 1월 5일이었다.)[9] 따라서 이 별을 밤새 내내 볼 수 있는 시기는 이른 7월이다.
이 별의 분광형은 G9IIIb로 주계열을 탈출한 거성이다.[7] 구체적으로 레드클럼프 거성으로 분류되는데 이는 이 별이 중심핵에서 헬륨 융합을 하는 수평가지 단계에 있음을 뜻한다.[10] 별의 나이는 23억 9천만 년이며[6] 질량은 태양의 1.8 배이다.[6] 반지름은 태양의 12 배까지 팽창한 상태이며 광구에서의 유효 온도는 4744 켈빈으로 전체 광도는 태양의 67 배이다.[5]
오미크론은 2010년 기준으로 방위각 252도 위치에 주성으로부터 38.4 초각 떨어진 곳에 겉보기 등급 13.8의 희미한 반성 하나를 거느리고 있다.[11]
이름과 어원
중화권에서 이 별은 두수의 건(建)을 구성하는 일원이다. 건은 궁수자리 오미크론 이외에 궁수자리 크시2, 파이, 43, 로1, 웁실론으로 구성된다. 이들 중 오미크론 하나만을 일컫는 명칭은 건2(建二)이다.[12]
↑ 가나Keenan, Philip C.; McNeil, Raymond C. (1989), “The Perkins Catalog of Revised MK Types for the Cooler Stars”, 《The Astrophysical Journal Supplement Series》 71: 245, Bibcode:1989ApJS...71..245K, doi:10.1086/191373.
↑Mason, Brian D.; 외. (2001), “The 2001 US Naval Observatory Double Star CD-ROM. I. The Washington Double Star Catalog”, 《The Astronomical Journal》 122 (6): 3466, Bibcode:2001AJ....122.3466M, doi:10.1086/323920.